그렇다면 나를 눈여겨보라, 다음 세상에서
다음 돌아오는 봄날에 나의 연인이 될 그대여.
왜냐하면 나는 완전히 죽은 목숨이니,
이런 내 안에서 사랑은 새로운 연금술을 작용시켰다네.
왜냐하면 사랑의 예술은 진정
무(無)로부터조차 답답한 궁핍과 메마른 공허함 속에서조차,
가장 순수한 정수(精髓)를 표현하기 때문이지.
사랑은 나를 파괴했찌만,
존재하지 않음과 어둠과 죽음이라는 참 실재가 아닌 것들로부터,
나는 다시 태어났노라.

- John Donne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