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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래 두개의 태양은 없다. 태양은 오직 하나다.
줏어들은 영국 유머중에-
남자가 바람은 필 수 있어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FAN)이 첼시구장에 기웃거릴 일은 없다고...
스포츠계에 있어서 태양이란 응원하는 팀, 그리고 그 팀에 소속된 선수들.
응원하는 팀의 선수들이 팬들에게는 최고의 플레이어(Player)인 것이다.
이런 나의 관점의 차이를 거스르는 사건이 최근 발생했다.

MBC ESPN에서 하는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방송 '야!' 라는 프로그램에서 오늘 폭탄을 터트렸다.
현재 해당블로그 미투데이에 롯데자이언츠 팬들의 항의댓글 릴레이중.
http://me2day.net/baseballya

사실 동시간대 경쟁프로그램인 KBS n Sport 'I♡베이스볼'과 비교해 본다면 ESPN '야!'는 방송내용면이나 기타 진행면에서 나의 맘에 안들었었다. 이건 일단 나중에 설명 하기로 하고...


[문제의 발단]
올스타 선수를 뽑는 투표에 대해 이야기가 많다. 롯데 자이언츠 선수가 많다는게 그 이유다.
+스포츠서울 신문기사+
http://www.sportsseoul.com/news2/newscast/sports/2010/0713/20100713101130100000000_8525929631.html

시기적절하게 올스타 선수선발, 올스타 선수 투표에 관한 내용으로 MBC ESPN -'야!' 에서 오늘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현재 인터넷 및 모바일 투표로 뽑힌 2010프로야구 올스타 선수는 다음링크에 가면 볼 수 있다.
+올스타전 선수+
http://sports.news.naver.com/event/kboAllstars.nhn

그리고. 설문조사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http://me2day.net/baseballya)
<7월 13일 야, 골라골라>  올스타전 Best 10 최종발표 이후 가장 억울할 것 같은 선수는?
1. 롯데 박종윤에게 3000표차이로 밀린 채태인
2. 동군에 있었으면 뽑혔을지 모르는 양현종
3. WBC대표 박기혁에게 밀린 광저우후보 손시헌
4. 카도쿠라 때문에 후보에도 못 들어간 김광현
5. 기타

얼핏보면 채태인과 양현종, 손시헌 김광현선수에 대한 동정(?)을 이끌어내는 설문같기도 하지만, 내막을 들여다 보면-
올스타전 투표를 한 팬들과, 설문조사에 언급된 선수들과 경쟁한 '다른 선수'들을 깎아내리는 설문조사이다.
그리고 그 '다른 선수'들 중에는 동군의 롯데자이언츠 선수가 일부 표적이 되었다. 단지 뽑혔다는 이유로.

[쟁점분석]
정신을 가다듬고....
일단 내가 가지고 있는 통계학적 분석(?)에 따르면, 설문조사의 1번과 3번 설문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본다.
왜냐,
롯데 팬이 아무리 많다고 해도 나머지 7개구단의 팬들을 합친것 보다는 훨씬 적을 것이다.
분명 롯데팬이 박종윤과 박기혁에게 표를 주었다 하더라도, 그것이 박종윤과 박기혁의 순위에 '절대적이고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다.
분명 투표를 한 나머지 7개구단의 팬들이 동군의 1루수와 유격수를 뽑기 위해서는 4명중에 선택을 해야 하는데,
채태인과 손시헌의 기량이 박종윤과 박기혁 보다 월등히 뛰어나더라면-  채태인과 손시헌에게 표가 갈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채태인-박종윤(3000여표), 손시헌-박기혁(40000표)의 표차이는 누가 '대세'라고 하기에는 차이가 많이 나지는 않는다.
다시말해, 포수와 3루수 부분에서 강민호와 이대호가 30만표 이상의 차이로 1등을 한 것을 보면,
1루수와 유격수 경쟁은 팬심에서 결정난 것이 아니라 대중의 선택-이라고 해석하는것이 옳다는 것.
범위를 좁혀서... 서군에서 자신의 올스타를 뽑아야 하는 팬들도, 어쩔수 없이 동군에서 올스타를 뽑아야 하기 때문에
동군에 속해있는 응원팀을 가진 팬들이야 자기선수를 뽑는다 쳐도-
서군(기아,넥센,LG,한화)에 속해있는 응원팀을 가진 팬들에게도 채태인과 손시헌은 '실력'으로나 '인기'로 어필 하지 못했다.

롯데팬이 아무리 롯데 자이언츠의 박종윤과 박기혁을 뽑는다 해도, 그것이 손시헌과 채태인에게 억울함을 줄 정도까지는 아니라는 뜻.
그렇기 때문에 특정선수와 특정팀에게 상처를 내는 MBC-ESPN의 설문조사는 적절하지 못하며, 공정하지 못하다.

[Finale]
그리고 몰표의 여지는 롯데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설령 롯데팬이 박종윤과 박기혁에게 몰표를 준다 하더라도, 후보에 올랐던 선수들은 같은 룰에서 경쟁을 했다.
올스타라는 인기선수를 뽑는데 있어서 기량과 성적을 논할 것이라면-
올스타전 출전 선수는 투표가 아닌 시즌성적을 통해 뽑아야 할 것이다.(국가대표 선발처럼)
말그대로 올스타전 선수이기 때문에 성적과 함께 팬들의 인기를 반영하는게 아닐까?
인기가 많은 구단의 선수가 제시된 룰에서 정당한 투표로 뽑힌것은 비난받을 대상이 아니다.
+스포츠 조선 이환범 기자의 올스타전 관련 기사 다시 링크!+ 네이버 댓글을 볼 수 있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073&aid=0002032445)
같이 경쟁했던 선수의 기량이 롯데의 선수보다 월등히 뛰어났다면 순위가 바뀔 여지는 얼마든지 있었다.
아무리봐도 1루수와 유격수 포지션은 포수와 3루수에서처럼 '대세'의 구도가 아닌 경쟁의 구도가 갖춰졌던 것으로 보인다.
실력의 비교를 운운할 수준은 아니라는 말이다. (실제로 스탯에서 보여지는 실력도 롯데선수는 경쟁자들에게 뒤지지 않았다)

하늘에 두개의 태양은 없다. 태양은 오직 하나다.
롯데 자이언츠의 팬은 롯데 자이언츠의 선수를 뽑는다! 다른이유를 떠나서 그들이 제일 '잘하기' 때문이다.
(설령 스탯으로 보여지는 기량차이가 나더라도)- 롯데 자이언츠 팬에게 최고의 1루수는 박종윤이며 최고의 유격수는 박기혁인 것이다.
그래, 저 별(LOTTE GIANTS)은 나의 별(STAR)이니깐.
그게 팬심(心)이며, 그러한 팬심또한 프로야구 올스타를 뽑을 자격조건이 된다고 나는 믿는다.



++나와 다른 관점으로 올스타전을 바라보는 블로그++
doglg님(이글루스) : http://doglg.egloos.com/2976044

++나와 같은 관점으로 올스타전을 바라보는 블로그++
하늘별구름a님(네이버) : http://blog.naver.com/gxvvvx/50092214172

++비교적 중립적인 관점에서 분석한 블로그+++
김홍석의 야구스페셜 : http://mlbspecial.net/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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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나의 삶에 구원이 있다면.....롯데 자이언츠'

    Tracked from F. KAFKA 2010/07/14 15:03  delete

    롯데 자이언츠 (vs SK와이번스) 2010. 5.11., @사직구장 SK에게 21 : 10 으로 대패, SK선발타선 전원에게 안타 맞음, 올시즌 한경기 양팀 합계 최다득점, 롯데는 SK에게 9연패중(2009년 시즌부터) 누군가의 말을 빌려서, 그래, 나에게, 내 삶의 구원이 있다면, 나는 롯데자이언츠라고 어렵지 않게 대답할 수 있다. 롯데 자이언츠가 잘해서도 아니다. 지지리 못해서 생기는 동정심도 아니다. 그냥 그렇다는 것이다. 그냥 그런건 설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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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대 대머리 2010/07/14 14:2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퍼가도 될까요?
    이런 관점도 있다는 사실이 즐겁네요
    좋은하루되세요

  2. 하늘별구름a 2010/07/15 01:2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좋은글 잘봤습니다ㅜ